▶ 프롤로그

많은 한국인들에게 풀릴 듯 말듯한 숙제가 있다. 바로 ‘영어공부’이다. 매년 한 해를 시작할 때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또는 금연과 함께 ‘영어공부’를 올해의 목표로 잡곤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매년 그랬다. 그렇게 어느덧 40대가 되었다. 그 꿈을 이룬 것도 아니고 못 이룬 것도 아닌 채로…

▶ 스토리

Ⅰ. 나는 누구?

나는 40대의 초등학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주부이다. 얼마 전까지 가열하게 워킹맘을 했던 터라 영어공부는커녕 일과 가정과 육아 사이에서 늘 피곤에 찌들어 그 세 가지 외에 다른 것들은 생각하기도 싫었고 할 여력도 없었다. 그러던 중 휴직을 하게 되었고 오랜 숙원 사업이던 영어공부를 해보고자 여러 곳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던 중 ‘소원영어’를 우연치 않게 발견했고 라이언 선생님의 특별한 말투와, 잘생긴 외모와, 환급의 솔깃함과, 막힌 귀를 뚫어줄 것만 같은 소리의 원리라는 콘셉트를 접한 후 5분의 망설임도 없이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다. 130일이 지나면 훌쩍 성장해있을 나를 상상하면서….

Ⅱ. 어떻게 공부했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하나 장만했다. 인터넷 강의의 최대 장점이라면 무엇보다도 ‘반복’이기 때문이다. 처음 수강하는 강의는 제대로 자리 잡고 앉아서 집중을 했으며, 두 번째, 세 번째 반복해서 수강할 때는 헤드폰을 끼고 집안일을 하거나 이동 중에 듣곤 했다. 한번 들었던 터라 이렇게만 해도 복습의 효과는 충분했다. 생각 같아서는 하루에 서너 개씩 듣고 싶었지만 소원영어의 취지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마음 접고 한 강의 한 강의 차근차근 수강했다. 커리큘럼의 구성이나 난이도, 강의 시간, 문법과 회화와 소리의 원리를 두루 두루 잘 담아낸 소원영어의 강의 구성은 수강하면 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져만 갔다. 하루에 1개 강의 원칙을 지켜가다가 조금 더 공부하고 싶은 날에는 ‘문화체험강의’와 ‘여행영어회화’를 함께 수강하곤 했다. 이렇게 다른 강의와 병행해서 수강하던 중에 ‘심화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기초영어회화 강좌와 함께 수강하기에 너무나 안성맞춤의 훌륭한 강의였다. 나는 심화강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심화강의와 함께 수강하기를 적극 권해본다.

Ⅲ. 앞으로는?

소원영어를 수강하자마자 내가 한 행동은 바로 휴대폰 캘린더에 알럿을 등록해놓았다는 것이다. 매일 오전 9시에 소원영어를 수강을 알리는 알럿이 울렸다. 물론 사정에 따라 들쑥날쑥하게 수강하곤 했지만 덕분에 잊지 않고 수강할 수 있었다. 이렇게 130일의 알럿이 끝났다.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강했던 것 같다. 여행을 갔을 때도, 몸이 피곤해도..

처음 시작할 때는 과연 내가 130일의 미션을 잘 마칠 수 있을까? 사실 환급을 받지 못해도 내가 생각하는 만큼 영어 실력이 좋아졌다면 아까울 것도 없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목표를 이루게 되어 기쁘다. 130일의 1차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젠 난 남은 600일의 알럿을 새롭게 설정하려고 한다. 2년간의 짧지 않은 기간에 비즈니스 강의, 생활회화, 중급영어회화, 상급영어회화 등 알찬 남은 강의들을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한다. 이 강의를 다 수강하고 난 후의 내 모습을 기대해보면서…

▶ 에필로그

세상은 이미 100세 세상이 되었고 사람들은 평생교육에 관심을 가진 지도 오래다. 가까운 문화센터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센터에 가보면 머리 하얀 어르신들이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시대에 소원영어는 한국인들의 오랜 숙제인 ‘영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한 몫을 할 거라 생각된다. 타사에서의 환급 강의는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그저 탈락시키기 위한, 미끼상품일 뿐이었다면 소원영어는 수강자들의 영어실력을 올리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믿음이 갔기 때문에 여기까지 믿고 따라온 것 같다. 이제 나는 남은 기간 동안 이미 많이 익힌 소리의 원리를 더 많이 알고 체험하며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 브랜든의 말이 완벽하게 잘 들리는 그날 다시 한번 수강 후기를 올릴 것을 약속하며 좋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며, 웹사이트라는 작은 공간에서 큰 강의실을 꾸려주신 소원영어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