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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칼럼 [2017년7월21일][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패턴 영어와 상황별 회화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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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7.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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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패턴 영어와 상황별 회화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

 

 

 

영어회화 공부 방법에도 유행이 있다.

 

그 중 가장 오랜 시간 유행을 이끌어온 학습법은 바로 영어 패턴 학습일 것이다.

 

영어 회화에 한 번이라도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패턴들만 알면

 

영어회화를 정복할 수 있다’는 맥락의 문구를 어디서든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패턴 영어의 붐이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패턴 영어는 왜 실패를 안겨줄 수 밖에 없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쉬워 보인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패턴 영어 

어려워 보이는 영어 학습법 중 붐을 일으킨 학습법은 단 한 개도 없다.

 

많은 이들에게 공부라고 하는 것이 이미 너무 짜증스럽고 힘든 일이다.

 

그런데 그 공부에 접근하는 방법인 학습법까지 어려워 보인다면 이를 선택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패턴 영어는 아주 매력적인 학습법이었다.

 

영어 패턴을 외우고 필요에 따라 빈칸에 내가 아는 단어만 집어 넣으면 영어회화가 된다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 방법인가.

 

하지만 실제로 패턴 영어로 회화 공부를 시작해서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빈칸만 채우면 된다? 

패턴의 빈칸을 채우는 것이 가장 어렵다.

 

패턴이라는 것 자체가 원어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문장을 갖다가

 

유연하게 바꿔 쓸 수 있도록 특정 부분을 빈칸으로 바꾸는 것이다.

 

하지만 이 빈칸에 들어가야 하는 말이 명사인지, 동사인지, 문장인지, 아니면 to부정사인지

 

대부분의 책에는 명확하게 설명되어있지 않다.

 

예를 들어, ‘I am supposed to ___________’라는 패턴의 경우 to 다음에

 

동사원형이 나와야 하지만 ‘I think that ___________’의 패턴에 경우

 

빈칸에 완벽한 문장을 넣어야 한다.

 

이런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면 패턴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패턴 중 단순하게 명사나 동사 한 단어만 채워 넣는 것이 아니라 더욱 긴 구나 절을 넣어야 할 경우,

 

패턴이 문제가 아니라 이 구와 절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

 

패턴을 가르치는 책과 강의는 정작 더 어렵고 중요한 부분을 가르치는 책임을 회피하고,

 

쉬워 보이는 수박의 겉 면만 보여준 셈이다.

패턴은 음식으로 치면 양념이지 메인 코스가 아니다 

영어 패턴을 자유 자제로 쓸 수 있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영어 회화가 정말 될 것 같지만 또 그렇지 않다.

 

대화 중 화려한 패턴을 써서 말할 수 있는 문장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원어민과 10 문장을 주고 받으면 그 중 패턴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문장은

 

지극히 일부, 1~2 문장 정도도 되지 않는다.

 

나머지 문장들은 패턴보다 더욱 간결한 문장들로 구성이 될 것이다.

 

결국 영어로 대화를 하기 위해선 단순히 패턴을 채워 넣는 것 이외에도 간단한

 

영어 문장을 자유자제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메인 코스가 빠진 상태에서 양념만 갖고 식사를 하려고 하니 허전할 수 밖에 없다. 

상황별 회화도 쓸모 없기는 마찬가지다 

패턴 영어만큼 아직도 유행을 끌고 있는 영어 학습법은 상황별 회화이다.

 

특정 상황에서 벌어질 수 있는 대화를 보고, 그 안에 들어있는 표현과 문장을 외우는 것이다.

 

이런 상황별 회화뿐만 아니라 영어 문장을 암기하는 모든 학습법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결정적인 취약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다.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똑 같은 말을 하라는 법이 없다.

 

실제 회화에서 벌어질 수 있는 무수히 많은 변수에 암기한 몇 개의 문장으로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패턴 영어와 마찬가지로, 결국 나의 의사를 담은 영어 문장을 자유자제로 구사할 수 있어야만

 

상황별 영어 표현과 문장 암기도 간간히 섞어서 써볼 수 있다는 말이다.

어순의 원리와 Big Picture 

패턴도, 영어 문장 암기도 영어회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영어 어순의 원리를 통해 나의 의사를 담은 쉬운 문장들을 어렵지 않게

 

구사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하며 추가로 패턴과 문장 암기를 곁들여야만 영어회화를 정복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영어 문장을 빨리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이건 영어회화라고 하는

 

큰 그림의 절반 밖에 보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

 

큰 그림의 나머지 절반은 영어 문장을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영어 학습법은 얼핏 보기에만 쉬워 보이는 얄팍한 상술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학습법이다.

 

영어 듣기를 위한 소리의 원리와 기초적인 영어 문장을 만들기 위한 어순의 원리가 조화를 이루는,

 

듣기와 말하기의 훈련이 모두 포함된 학습법을 선택해야만 영어회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영어교육전문가 라이언킴

 

↓ 2017년 7월21일 국민일보 영어교육 칼럼 바로가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30364&code=61172211&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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