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국민일보 :: 영어공부 작심3일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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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아오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자기계발을 위한 다짐으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런 모든 새해 목표가 그렇듯 잘 지켜지지 않는다. 특히 많은 이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강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찾는 영어 온라인강의의 경우 그 결심이 작심 3일로 끝나는 현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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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어공부는 작심 3일로 끝날 수밖에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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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하루 한 시간 이상의 강의를 매일 수강하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거나, 하루에 문법과 단어암기 100개(혹은 그 이상)라는 엄청난 목표치를 잡았다거나, 영어공부는 혼자ㅓ도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에 강의자와 다른 학습자들은 전혀 만날 수 없는 온라인강의를 학습했던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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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강의씩 영어강의를 수강하겠다는 계획은 꾸준함이 필요한 언어 공부 방법으로 훌륭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어강의시간은 50분에서 한 시간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바쁜 현대인이 하루 한 시간을 영어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가? 그것도 매일? 사실 영어공부는 하루 10분에서 15분 정도의 강의를 꾸준히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문제는 어떤 강의를 듣느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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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학문이 아닌 '언어'이다. 때문에 이것을 듣기, 말하기, 이해하기 등으로 구분하여 따로따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나. 영어공부를 계획하고 있다면 수강하기에 앞서, 그 영어강의가 본인이 일주일에 3번 이상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적당한 시간인지, 그리고 그 시간 안에 영어 듣기, 말하기, 이해하기 등이 한 번에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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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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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중 '처음에는 내가 습관을 만들고 나중에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좋은 습관은 성공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 공부에 있어서 좋은 습관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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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문법과 단어들을 수첩에 적고 암기하여야만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일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영어는'언어'이다. 학문을 공부하듯이 암기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영어가 언어로써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자신에게 계속해서 노출시키고 그 노출이 습관화되어야 한다. 방법으로는 미드도 좋고, 외화시리즈도 좋다.

그리고 원서를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영어가 '언어'라는 점을 보았을 때 직접 귀로 반복해서 듣고, 생각하고, 말하려는 노력만큼 좋은 것은 없다. 한 문장이라도 괜찮으니 그 문장만큼은 듣고, 이해하고, 직접 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암기가 아니라 자신의 몸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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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성공하기 위한 다른 팁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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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으로 영어공부를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영어학원 등의 오프라인에서는 강의자를 만나 강의에 대한 질문도 할 수 있고, 다양한 학습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공부에 대한 계획이 작심 3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각자의 공간에서 학습하게 되는 온라인강의의 경우는 어떨까? 온라인강의를 신청할 계획이면 강의자가 학습자와 소통을 원활히 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질의응답 게시판에 부지런히 답을 작성해준다거나, 인터넷방송 또는 그 외 다양한 방법으로 강의작 학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학습에 필요한 조언이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줌으로써 학습자에게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곳도 있다. 온,오프라인과 상관없이 강의자와 학습자 간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학습자에게 학습욕구가 생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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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씩','자연스럽게', 그리고 '함께'라는 것을 기억하여 영어공부에 대한 새해의 목표를 꼭 성취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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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교육 전문가 라이언킴

 

 

 2015년 12월 30일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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