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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칼럼 [2016년 3월21일]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수능영어절대평가 실시 이후 영어 교육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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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6. 0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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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민일보 2016년 3월21일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수능영어절대평가 실시 이후 영어 교육의 변화

 

많은 대입 정책들이 한 해 만에 사라지곤 했다.

 

수능영어절대평가 역시 일년 만에 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수능영어절대평가가 의도했던 큰 성공을 거둬 계속해서 존속한다면 대한민국 영어 교육에는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까. 
 

수능영어절대평가의 취지는 ‘수능 영어 시험의 난이도 하락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이다.

 

만약 더 이상 영어가 수능을 잘 보기 위해 필요한 과목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 잡는다면 기본적인 영어 공부 이외에 영어에 투자되는

 

모든 교육비는 ‘선택적 투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것이다.

 

그렇다면 이 투자의 방향을 잃은 사교육비가 궁극적으로 향할 곳은 과연 어디일까. 

대입의 문턱만큼이나 높아진 것이 바로 취업의 문턱이다.

 

2008년도 84%까지 치솟았던 대학진학률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그 이면에 대졸 취업자 감소라는 그늘이 깔려있다.

 

2015년 3월 17일 LG 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대졸자 실업률은 지난 2005년 3.4%에서 9.6%까지 증가했다.

 

반면 고졸자의 경우 오히려 실업률이 9.1%에서 8.9% 떨어졌다.

 

이 둘 사이의 임금 격차 또한 2004년 29%에서 2014년 25%로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입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결국 대학 역시 취업이라고 하는 최종 목적지로 가는 계단일 뿐이기 때문에 방향성을 잃은

 

영어 사교육비는 취업과 나아가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을 때 도움이 되는 영어 실력을 쌓는데 투자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취업과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 영어 실력은 대입에 요구되었던 실력과는 비교 불가한 다른 수준의 노력과 투자를 요구한다.

 

수능 영어의 주요 공략법으로 제시되었던 EBS 연계와 독해 스킬은 비교적 단기간에 점수를 만들 수 있게 해주었지만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인 듣고 말하는, 즉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어를 철저하게 죽이는 결과를 낳았다. 

 



대기업들은 더 이상 토익 점수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스펙을 쌓기 위한 무한경쟁 속에서 토익 점수는 의미 있는 스펙과는 무관한 점수가 되어버렸다.

 

대기업들은 토익 스피킹 또는 OPIC와 같은 영어 말하기 능력시험 점수를 채택하기 시작했고,

 

영어 면접을 통해 실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써의 영어 능력이 있는지를 철저히 확인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우린 취업 경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뒤늦게 어학연수나 유학과 같은 더욱 큰 투자를 해야만 하는 시점에 도달하고 말았다. 

여기서 우린 한 걸음 물러나서 다시 영어 교육의 최종 종착역이 아닌 시작점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억지로 강요하는 영어 교육은 무의미하다. 본인이 스스로 즐기며 재미있게 쓰고 또 활용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들어야만 우리 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다.

 

어떤 학원에 보낼지 고민하지 말고 차라리 몇년치 학원비를 아껴서 아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떠나라.

 

듣던 중 반가운 소식 아닌가. 아이에게 세상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꿈과 경외심을 심어줬을 때,

 

아이 마음속에 타오르기 시작할 작은 불씨는 누가 말린다고 해도 끄지 못할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로 불타오를 것이다. 

너무 꿈과 이상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냥 지금처럼 학원에 아이를 보내놓고 아이가 방에 틀어박혀 문제집을 풀면, 우리 아이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도 있다.

 

말이 쉽지 도대체 어떻게 아이한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단 말인가, 그건 어려운 일이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그렇게 쉽고 만만한 곳이 아니다.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세계 경제불황 속에 태어나 살아갈 운명의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겪을 어려움에 비하면

 

부모의 역할은 비교적 쉬운 것이리라.

 

세부적인 교육방식을 논하기에 앞서, 아이가 무조건 영어를 사랑하게 만들어라.

 

이것만 성공하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해결되는, 정말 중요하지 않은 작은 문제들이 될 것이다. 

영어교육전문가 라이언킴 

 

국민일보 3월21일 칼럼 바로가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463397&code=611718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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