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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6년 3월3일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한 눈에 살펴보는 수능 영어의 역사[학력고사부터 수능영어 절대평가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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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6. 03.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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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6년 3월3일 [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한 눈에 살펴보는 수능 영어의 역사 

 

학력고사부터 수능영어 절대평가제까지

 

 

학력고사와 지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비교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영어’에 친숙해졌는가를 알 수 있다.

 

 

1992년까지 시행되었던 학력고사에선 강세나 발음기호 등 영어를 처음 배울 때나 필요한 기초 지식을 묻는 문제가 시험 1~2번 문제로 출제되었다.

 

 

1994년 도입된 수능부터는 이런 지식들을 바탕으로 이해도(listening comprehension)를 측정 문제로 대체하였다. 

가장 많은 비난을 받았던 변화는 2011학년도부터 시행된 EBS교재의 수능 연계다.

 

 

큰 변화를 합리화 시키는데 이용된 구실은 바로 ‘사교육비 절감’이었다.

 

 

결국 수능 문제 중 70%를 공교육기관인 EBS에서 출판하는 교재와 직접 연계시키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모든 학원들이 수업 교재를 EBS로 바꿔야 했다.

 

 

아예 영어를 가르치지 않고 EBS 지문을 우리말로 주입시키는 미심쩍은 인터넷 강의도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렸다.

 

 

 

의도와는 달리 사교육비를 참된 영어 교육과 거리가 더 먼 곳에 몰아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2012년 한 해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것은 NEAT(National English Ability Test)다.

 

 

이명박 정부에서 개발했던 이 시험은 말하기와 쓰기 영역이 심각하게 소외되어 있는 대한민국 영어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 영역들에 중점을 두는,

 

 

수능과 대부분의 어학 시험들을 대체할 수 있는 또하나의 시험을 만드는 것이었다.

 

 

원래 2018학년도 대입을 대체할 수단으로 고안되어 막대한 예산을 투자 했는데도 제대로 빛을 보지도 못한 체 폐지되었다. 

2014학년도 A형과 B형으로 분류되어 시행되었던 영어 영역 수능은 예체능, 문과, 이과 학생들이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 시험을 선택해서 보도록 함으로써

 

 

불필요한 경쟁이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되었었다.

 

 

하지만 사실상 인 서울권 대학을 지망하는 대부분의 문과와 이과 학생들이 B형 시험을 쳐야 했기 때문에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켰을 뿐

 

 

그렇다 할 성과 없이 한 해 만에 폐지가 되었다. 

2016년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영어 절대평가제이다.

 

 

상대평가제로 시행되고 있는 현 수능 영어는 사교육비 지출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지난 2년간 꾸준히 난이도를 낮췄고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슷한 상위권 점수를 받음으로써 1~2점으로 등급이 갈리는 특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변별력의 실패는 1~2점 경쟁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사교육비 지출로 이어졌고, 90점 이상을 받으면

 

누구나 다 1등급이 될 수 있는 절대평가제는 이를 해결하려고 도입된 것이다. 


위 배경지식을 활용하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절대평가 실시 이후 영어 문제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시행 첫 년도에 출제 유형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단, 사교육비 지출을 줄인다는 꼬리표를 달고 나온 정책이니만큼 시행 첫 년도에는

 

 

문제 난이도가 다소 떨어지긴 하겠지만, 여전히 빈칸 추론과 같은 등급 가르기 고난도 문제 몇 문항들은 어렵게 출제가 될 것이다.

절대평가제 시행 첫 년도의 성패에 따른 변화도 예측해볼 수 있다.

 

 

난이도 및 변별력 조정에 실패할 경우 절대평가제의 폐지까지 가지 말란 법이 없다.

 

 

단, 절대평가제가 무난한 합격 점수를 받을 경우 당해 결과에 따라 문제의 유형이 아닌 난이도의 조정은 있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한국 대입시험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인 일관성의 결여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의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인 능력을 쌓는 것이다. 절대평가제는 우리 옆을 그냥 스쳐 지나갔던 무수히 많은 대입 정책의 이름일 뿐이다. 

 


영어교육전문가 라이언킴 

 

 

 

 

 

   국민일보 칼럼 바로가기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420199&code=611718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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