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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칼럼 [2016년 7월22일][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영어를 못 듣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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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6.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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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킴의 영어공부혼자하기] 영어를 못 듣는 대한민국

 

영어회화뿐 아니라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은 듣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일단 들어야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상대방도 일방적으로 떠드는 사람보다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영어 교육에서 영어 듣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현 영어 교육이 남긴 영어 듣기 능력의 결여라고 하는 큰 구멍을 들여다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도록 하자.

점수 위주 교육이 낳은 형식적인 듣기 교육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에 영어를 접한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이미 영어 학원을 제법 다녀본 아이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여전히 정규 교육 속에 본격적으로 영어가 강조되는 시기는 중학교 때이다.

 

중학교에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와 같은 지필고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고,

 

시도교육청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모의고사를 통해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험들은 문법과 독해능력 위주로 구성이 되어있다.

 

수행평가라고 하는 시험 외적 활동을 통해 듣기 능력을 시험하긴 하지만 이 역시 형식적일 뿐이다.

 

더 큰 그림을 그려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필요로 하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위해선

 

듣기가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 부각되는 점수에 무관한 영역이 바로 듣기라는 이야기다. 

 

 

대입 제도가 낳은 잘못된 듣기 공부 

듣기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이 가장 큰 절망을 느낄 때는 바로 수능시험 때이다.

 

총 17문항이 출제되는 듣기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쉬운 난이도이지만 듣기 공부를 등한시해온

 

일부 학생들에게는 큰 스트레스의 요인이 된다.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현 수능 영어 과목에서

 

듣기를 한 문제라도 틀리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때 가장 큰 문제점이 생겨난다. EBS 듣기 문제가 대부분 수능에 연계되어 출제되면서,

 

사실상 학생들은 EBS 듣기 문제를 반복해서 듣고 지문을 외우는 것 이외에 공부를 접하지 못하게 되었다.

 

실제 수능 듣기 강의에 대부분은 지문에 내용을 해석해주는 독해 수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 듣는 훈련이 빠진 듣기 공부가 학생들의 머리 속에 자리 잡은 셈이다.  

지금 당장 듣기가 안 된다면?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한 번도 듣기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다.

 

대학에 올라가니 당장 토익 점수가 더 급급했다.

 

그러다가 어떻게 취업을 해서 회사 생활을 바쁘게 하다 보니 이젠 더 이상 영어 듣기도,

 

회화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이게 바로 지금 대부분의 성인 영어 포기자들의 이야기이다.

 

리스닝 교재를 사서 문제를 풀어본들 영어는 여전히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CNN을 반복해서 듣자니 처음 들을 때 안 들렸던 문장은

 

몇 번을 반복해서 들어도 잘 들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즐길 수 있는 건설적인 방법의 발견 

미드로 영어 공부를 할 순 없을까? 좋아하는 영화를 반복해서 들으면 영어 듣기가 늘지 않을까?

 

팝송을 자꾸 들으면 될까? 영어 듣기 실력 향상을 위한 무수히 많은 민간요법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논하기 전에 더 근본적인 부분에 대한 감을 잡아야 한다.

 

1)무엇을 듣고 보더라도 무조건 반복이 중요하며

 

2)안 들리는 문장은 왜 안 들리는지 그 원리를 반드시 파악하고 넘어가야 한다. 

예를 들어, 자막 없이 미드를 시청한다고 생각해보자.

 

한창 보다가 안 들리는 문장이 생겼다.

 

단순히 자막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건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몇 번 반복해서 들어본다.

 

그리고 결국 자막을 통해 문장이 ‘Go get him.’이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안 들린 이유는 ‘get’ 다음에 나오는 ‘him’의 초성인 ‘h’가 탈락되어 발음이 되지 않고 연음이 되면서 ‘t’와 ‘h’를

 

합친 부분이 ‘ㄹ’처럼 발음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그 미드를 다시 반복해서 시청한다.

 

안 들렸던 부분을 집중해서 듣고 같이 따라 말하기를 해본다.

 

이런 방식으로 그 같은 미드를 여러 번 반복해서 시청한다.

 

이렇게 할 경우 나중에 유사한 발음이 지나갔을 때 그것을 못 듣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왜 들리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소리에 원리 

위에서 언급된 소리의 원리가 바로 우리가 학창 시절에 배우지 못하고 넘어간 ‘왜 들리지 않는지’에 속한다.

 

만약 인터넷 강의가 되었든 오프라인 강의가 되었든 영어를 누군가에게 배운다면

 

바로 저 부분을 배우고 또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발음현상과 같은 것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책이나 아니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스스로 찾아볼 수 있다.

 

듣기 훈련의 원리는 참 단순하다. 듣고, 왜 안 들리는지를 이해하고, 반복해서 들어보는 것, 그 뿐이다.

 

이 훈련을 어떤 방법으로 할지는 본인이 좋아하는 매체가 무엇인지에 달려있다.

 

미드를 좋아하면 미드로, 영화를 좋아하면 영화로, 노래를 좋아하면 노래를 들으면서 하면 된다.

 

지금이라도 다시 영어 회화 공부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는 것이 어떻겠는가. 

영어교육전문가 라이언킴 

 

↓ 2016년 7월22일 국민일보 칼럼 바로가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803390&code=611722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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